음바페, 메시, 히샬리송…불붙은 득점왕 경쟁 [카타르월드컵]

최현길 기자 2022. 12. 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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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징크스 중 하나로, '득점왕=6골'이라는 공식이 성립된 적이 있다.

1978년 아르헨티나대회부터 1998년 프랑스대회까지 득점왕은 모두 6골로 똑 같았다.

첫 월드컵 출전이던 2018년 러시아대회에서 4골을 넣어 프랑스 우승과 함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득점왕 등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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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히샬리송(왼쪽부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컵 징크스 중 하나로, ‘득점왕=6골’이라는 공식이 성립된 적이 있다. 1978년 아르헨티나대회부터 1998년 프랑스대회까지 득점왕은 모두 6골로 똑 같았다.

그 징크스가 깨진 것은 2002년 한·일대회 때다. 호나우두(브라질)가 8골을 넣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다시 6골을 넘지 못했다. 2006년 독일대회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2010년 남아공대회의 토마스 뮐러(독일)가 나란히 5골을 넣었고, 2014년 브라질대회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2018년 러시아대회의 해리 케인(잉글랜드)은 6골로 골든 부트(득점왕)를 수상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8강이 가려진 가운데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4강 이상 올라가야만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를 수 있어 아무래도 강팀에 속한 선수들이 유리하다. 그래서 8강전 승부가 중요하다. 앞으로 3경기를 더 치를 경우 6골은 물론 호나우두의 8골을 넘어설 수 있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득점 선두는 5골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다. 현재 페이스로는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음바페의 득점력은 무시무시하다. 조별리그 호주전(1골)과 덴마크전(2골)에 이어 16강 폴란드전에서도 2골을 폭발했다. 모두 필드 골이다. 잉글랜드와 8강전을 앞두고 발목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경미하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출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첫 월드컵 출전이던 2018년 러시아대회에서 4골을 넣어 프랑스 우승과 함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득점왕 등극을 노린다.

음바페의 뒤를 잇는 2위 그룹은 모두 3골을 기록 중이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비롯해 곤살로 하무스(포르투갈), 마커스 래시포드, 부카요 사카(이상 잉글랜드),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코디 학포(네덜란드), 히샬리송(브라질) 등이다. 대부분 몰아치기에 능해 언제든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2006년 독일대회부터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메시가 ‘라스트 댄스’에서 얼마나 많은 득점으로 팀을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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