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찍고 세계로…글로벌 세무시장 개척 나선 '삼쩜삼'

최태범 기자 입력 2022. 12. 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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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신고·환급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영국 정부의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 'GEP(Global Entrepreneur Programme)'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미쉘 데이비드슨-존스 GEP 총괄은 자비스앤빌런즈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로 한국에서 개인 세무 자동화 서비스를 대중화한 혁신 스타트업"이라며 "영국 세무 사각지대 문제 해소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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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신고·환급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영국 정부의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 'GEP(Global Entrepreneur Programme)'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GEP는 영국 국제통상부가 해외 혁신 스타트업의 영국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특별 비자 패스,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와의 교류, 법률 자문 등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GEP는 현재 1000곳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영국 진출을 도왔다. GEP에 선정되려면 △독자적 기술 기반의 제품·서비스 △영국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확장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 준비된 제품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한 사업 비전 등 4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택스테크(Tax-Tech)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증가세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국경을 뛰어넘는 비대면 경제 활동, 긱워커와 N잡러가 늘면서 개인 세무 업무가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쉘 데이비드슨-존스 GEP 총괄은 자비스앤빌런즈에 대해 "인공지능(AI) 기술로 한국에서 개인 세무 자동화 서비스를 대중화한 혁신 스타트업"이라며 "영국 세무 사각지대 문제 해소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영국 현지 법인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 내 영국 지사를 세우고 현지 맞춤형 세무 서비스를 개발한다.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영국령 국가들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택스테크 분야는 미국의 터보택스 등 글로벌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시급하다"며 "GEP를 발판 삼아 고객의 부를 증대하는 글로벌 AI 스타트업이 되도록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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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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