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닛이 따뜻하다냥'…운전 전 '똑똑' 두드려 고양이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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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운전자와 길고양이 생명을 보호하는 '겨울철 자동차 노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간 길고양이로 인해 신고된 소방활동은 총 104건으로, 이 중 12월에만 17건(16.3%)이 발생했다.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동을 켜기 전 엔진룸을 두드리거나 자동차 문을 강하게 닫고 경적을 울려 길고양이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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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운전자와 길고양이 생명을 보호하는 '겨울철 자동차 노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간 길고양이로 인해 신고된 소방활동은 총 104건으로, 이 중 12월에만 17건(16.3%)이 발생했다.
겨울철에는 길고양이들이 자동차 보닛이나 엔진룸에 들어가 추위를 피하는 경우가 잦다.
운전자들이 이를 모르고 시동을 걸 경우 고양이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다치거나, 차량 파손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동을 켜기 전 엔진룸을 두드리거나 자동차 문을 강하게 닫고 경적을 울려 길고양이가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엔진룸 내에 스프레이 등 기피제를 뿌리거나 차량을 전방 주차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용석진 예방안전과장은 "길고양이로 인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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