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ow] 사우디, 시진핑 환대 위해 '에어쇼'까지

이재훈 arisooale@mbc.co.kr 입력 2022. 12. 8. 15: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현지시간 7일 자국을 찾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공군 전투기를 동원해 특별한 의전을 벌였습니다.

이날 시 주석을 태운 전용기가 사우디 영공에 진입하자 사우디 공군 전투기 4대가 에스코트를 했습니다.

이어 전용기가 수도 리야드 상공에 진입하자 의전 호위기 '사우디 호크' 6대가 전용기와 동반 비행을 했습니다.

'사우디 호크'는 사우디 국기를 상징하는 녹색과 흰색 연기를 내뿜으며 전용기를 맞이했습니다.

또 시진핑 주석이 전용기에서 내리자 의전 호위기가 이번에는 중국 오성홍기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노란색 연기를 내뿜었습니다.

중국 국영 CCTV는 이를 편집해 대대적으로 방송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시 주석에 대한 극진한 대접은 올여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왕궁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맞이했으며 다른 고위 인사들과 달리 악수가 아닌 주먹 인사로 바이든을 맞았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이후 미국과는 껄끄러운 관계를 맺어왔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가가 폭등할 당시에는 미국의 원유 증산 요청을 묵살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석유가 필요한 미국'과 '미국의 안전 보장이 필요한 사우디'라는 양국 동맹 관계에 변화가 생기고 있으며 그 틈을 중국이 파고 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재훈 기자(arisooal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4516_356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