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새마을·신설1구역 정비계획 심의 통과… 공공재개발 최초

조은임 기자 2022. 12. 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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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과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중 최초로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는 전날 거여새마을구역 재정비 촉진계획안과 신설1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각각 가결했다.

LH는 거여새마을구역과 신설1구역은 연내 정비구역 지정(변경)을 고시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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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과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중 최초로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했다.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는 전날 거여새마을구역 재정비 촉진계획안과 신설1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각각 가결했다.

거여새마을구역 위치도/LH 제공

거여새마을구역은 올해 초 서울시 사전기획 절차를 착수한 이후 약 1년 만에 정비구역 지정의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지난 9월 사전기획(안)이 결정된 이후 약 3개월 만에 주민공람 및 심의절차를 최종 완료하며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거여새마을구역은 거여역 일대 노후된 저층주거지역으로 규모는 7만1922.4㎡다. 2011년에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로 편입돼 재개발사업이 추진됐으나, 대부분 제1종일반주거지역이라는 여건을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작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이 재개됐다.

이번에 통과된 재개발 촉진계획에 따라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 등으로 상향된다. 사회복지시설 기부채납의 반대급부로 법적 상한초과용적률도 적용된다.이로 인해 최고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전용 39~84㎡ 1654가구(공공주택 468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인근의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와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적 연계 거점도 마련될 예정이다.

신설1구역 위치도/LH 제공

신설1구역(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2-5 일대)은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 정체된 지역이었지만 지난해 1월 공공재개발 후보지선정 이후 LH가 공공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서 정비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했다.

그동안 지하철 등 교통 편의성 및 성북천변의 우수한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노후된 주변 환경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설1구역은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1만1000㎡ 규모의 부지에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돼 용적률 299.50% 이하, 높이 25층 규모의 주택이 조성된다.

당초 정비계획(218.8%, 169가구) 대비 130가구 늘어난 299가구가 계획됐다. 이 가운데 109가구(토지등소유자 분양 제외)는 일반공급, 110가구는 공적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주택 면적은 완전한 소셜믹스 구현을 위해 전체 임대 세대수의 37%를 전용 84㎡, 52%를 전용 59㎡로 각각 계획했다. 신설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과 인접해 있어 향후 상업시설과 기반시설 연계와 함께 주거·상업 복합 특화 거리 조성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H는 거여새마을구역과 신설1구역은 연내 정비구역 지정(변경)을 고시하고, 2025년 착공을 목표로 내년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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