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돈 너무 아끼네"…'금의환향' 대표팀 뒤 포토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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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어제(7일) 귀국한 가운데 이들을 반긴 건 초라한 포토월이었다는 팬들의 불만이 나왔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나란히 선 대표팀 뒤에 설치된 허술한 포토월과 이번엔 없었던 레드카펫 등이 지난 월드컵 때와는 비교가 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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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드컵 때와 비교되는 모습에 대한축구협회에 불만
한국 축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고 어제(7일) 귀국한 가운데 이들을 반긴 건 초라한 포토월이었다는 팬들의 불만이 나왔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날 공항에는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한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수많은 팬들은 엄청난 환호성으로 이들을 반겼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협회 김병지 부회장, 박경훈 전무 등도 공항에 나와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한편 벤투 감독과 선수단의 촬영 모습부터 인터뷰하는 장면들이 실시간 중계로 공개됐는데, 사람들은 이내 불만을 표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란히 선 대표팀 뒤에 설치된 허술한 포토월과 이번엔 없었던 레드카펫 등이 지난 월드컵 때와는 비교가 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직전 2018 러시아 월드컵 포토월은 레드카펫이 마련됐으며, 선수들 목에는 기념 머플러가 둘러져 있었습니다. 또 단차가 있는 단상을 마련해 선수들이 포토월 안으로 여유롭게 설 수 있었습니다. 포토월 자체도 배경이 두 개로 길어서 포토월 밖으로 나가게 되는 선수들이 적었습니다.
사람들은 "16강까지 갔는데 대접이 왜 이 모양이냐", "저게 포토월이냐. 그냥 공항 언저리지", "인원이 몇 명인데 달랑 저거 하나 해뒀냐", "동네 조기축구회 기념사진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대한축구협회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과거부터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데다 지난달 벤투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협회를 작심 비판한 데 이어,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선수들과 함께한 트레이너까지 협회의 선수 지원과 관련한 저격을 한 상황이어서 협회를 향한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이 더해지는 모양새입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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