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송 “페이커 내년 롤드컵 우승 어렵지 않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2. 12. 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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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2023년 자체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이커는 (프로게이머로서 많은 나이에도) 한계를 뛰어넘어, 2022시즌 퍼포먼스를 능가하겠다는 열정과 추진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소개한 ITV는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레전드를 보기 위해 또다시 롤드컵 T1 경기 관중석은 꽉 찰 것이다. 페이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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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2023년 자체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이커는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시즌 종료 후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 게임단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영국 ITV는 “스스로는 물론이고 동료, 그리고 팀 전체의 재능이 모두 뛰어나다. 2023 롤드컵 우승은 확실히 어렵지 않다”고 전망했다.

ITV는 영국 최대 민영 방송이다. T1은 올해 리그오브레전드 1, 2번째 국제대회 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잇달아 준우승을 차지한 주장 페이커 이하 선수단이 변동 없이 그대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페이커는 e스포츠 2022시즌 종료 후 T1과 2025년까지 프로게이머 계약을 체결하여 잔류했다. 사진=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 공식 SNS
“페이커는 (프로게이머로서 많은 나이에도) 한계를 뛰어넘어, 2022시즌 퍼포먼스를 능가하겠다는 열정과 추진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소개한 ITV는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레전드를 보기 위해 또다시 롤드컵 T1 경기 관중석은 꽉 찰 것이다. 페이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예상했다.

이번 계약을 끝까지 이행한다면 페이커는 만 29세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한다. ITV는 “이미 e스포츠를 상징하는 존재이지만 2025년에도 현역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은 엄청나다”며 감탄했다.

페이커는 MSI에서도 사상 첫 2회 연속 우승에 빛난다. 롤드컵과 MSI 대회 MVP도 1번씩 수상했다. ITV는 “많은 사람에게 리그오브레전드 최고 프로게이머로 알려져 있다. 챔피언 숙련도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며 거의 모든 플레이 스타일에서 뛰어나다”며 커리어뿐 아니라 현재 기량도 높이 평가했다.

한국 LCK는 중국 LPL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2대 리그로 묶인다. T1은 무패 우승을 달성한 2022 LCK 봄 대회 정규시즌 베스트5에 제우스(최우제·18), 페이커, 구마유시(이민형·20), 케리아(류민석·20)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에서 제외된 오너(문현준·19)는 플레이오프 결승전 MVP로 아쉬움을 만회했다. T1은 올해 LCK 여름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이커와 계약 연장 등을 통해 전력 유지에 성공한 만큼 ITV가 2023 롤드컵 우승 후보로 꼽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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