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아르헨 잡았던 사우디 감독, 차기 벨기에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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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아르헨티나를 격침시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프랑스 출신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차기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르나르 감독은 지난 2018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하나로도 거론된 바 있다.
르나르 감독은 한국 사령탑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으나,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어 계약 관계가 정리되지 못해 한국으로 오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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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아르헨티나를 격침시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프랑스 출신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차기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왈풋>, <DH> 등 다수 매체들은 에르베 감독이 현재 사령탑이 공석 중인 벨기에의 차기 수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벨기에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 이후 팀을 6년 동안 책임졌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현재 공석 상태다. 에덴 아자르 등 황금 세대를 책임졌던 몇몇 주축들이 대거 국가대표 은퇴를 하는 등 리빌딩이 절실한 상태라 카리스마와 지도력을 두루 갖춘 지도자가 필요한데, 르나르 감독이 바로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르나르 감독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확실한 실적을 가진 지도자다. 잠비아와 코트디부아르를 이끌고 CAF(아프리카축구연맹) 네이션스컵에서 각각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약체 사우디아라비아를 맡아 대회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비록 사우디아라비아가 최종적으로 C그룹 최하위로 탈락하는 아픔을 겪긴 했지만, 이전과는 달리 강호와도 제법 정면승부가 가능한 팀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크게 호평받고 있다.
르나르 감독은 지난 2018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하나로도 거론된 바 있다. 르나르 감독은 한국 사령탑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으나,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어 계약 관계가 정리되지 못해 한국으로 오지 못했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발판으로 유럽의 강호 중 하나로 평가되는 벨기에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면서 생애 최고의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벨기에의 지휘봉을 잡으면 지난 2015년 소쇼에서 짤막하게 지도자 커리어를 쌓은 후 7년 만에 유럽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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