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유격수 자리 뺏겼다… SD, '특급 유격수' 보가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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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30)를 품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보가츠와 11년 2억 8000만달러(약 369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샌디에이고의 라인업은 1루에 제이크 크로넨워스, 2루 김하성, 유격수 보가츠, 3루 매니 마차도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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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김하성(27)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30)를 품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보가츠와 11년 2억 8000만달러(약 3693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계약에는 옵트아웃이 없고, 트레이드 금지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가츠는 2013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보스턴의 내야를 책임지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통산 타율 2할9푼2리, 15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14을 기록하며 타격 능력을 뽐냈다. 통산 5번이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보가츠는 2022시즌에도 타율 3할7리, 15홈런, 73타점, OPS 0.833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남겼다. 샌디에이고는 검증된 선수 보가츠를 데려오며 한층 내야진의 깊이를 더 강화했다.
보가츠는 커리어 초반 3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했지만 2015시즌 이후부터는 줄곧 유격수에서 뛰었다. 2022시즌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포지션 이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샌디에이고의 라인업은 1루에 제이크 크로넨워스, 2루 김하성, 유격수 보가츠, 3루 매니 마차도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예상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외야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1루수에 중량감 있는 타자를 영입한다면, 크로넨워스가 2루에 포진하고 김하성이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서 백업 멤버에 머무를 수 있다. 김하성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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