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개시명령에 철강 2차 가공업체도 한숨 돌려…"정상 회복엔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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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철강업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대형사는 물론 이들의 제품을 2차 가공하는 중소업체들도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에서 철강재를 공급받아 가공하는 2차 가공업체들은 화물연대 파업 이후 제품 납기를 제때 맞추지 못한 곳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 현대제철의 부분 출하로 경북 포항, 전남 광양 등 철강 2차 가공업체들도 일부 철강재를 공급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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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2주차부터 매일이 고비…최악은 면했다"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철강업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면서 포스코, 현대제철 등 대형사는 물론 이들의 제품을 2차 가공하는 중소업체들도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지난 7일부터 포스코, 현대제철에서도 부분적으로 운송이 재개되면서 평시 대비 절반가량의 물량이 출하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상황이다.
2차 가공업체들은 대형사로부터 납품 받는 원자재가 제때 운송되지 않으면서 정상 조업이 어려운 상황까지 놓였지만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에서 철강재를 공급받아 가공하는 2차 가공업체들은 화물연대 파업 이후 제품 납기를 제때 맞추지 못한 곳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사와 달리 중소업체들은 대체 수송수단을 구할 여력도 상대적으로 적어 타격이 적지 않았다. 긴급한 물량을 경찰의 협조를 구해 출하했지만 창고에 쌓아두며 버텨왔다. 이런 탓에 포항지역 일부 중소 철강업체는 공장가동을 중단한 곳도 더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지역 한 철강업체 관계자는 "파업 둘째주부터는 하루하루가 고비"라며 "원자재들이 들어와야 작업을 하는데 선출하 받은 것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이고 납기를 넘긴 업체도 있다"고 말했다.
전날(7일)부터 시작된 철강재 부분 출하와 정부의 철강업종 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철강 제품 운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이다. 특히 철강업계는 이날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철강재 출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부터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각각 하루평균 계획량의 50%를 출하하고 있다. 포스코의 이달 기준 육송 출하 지연량은 하루 2만6000톤이었는데 1만3000톤이 출하되고 있다. 현대제철도 포항, 당진 등의 공장에서 하루 계획량의 최대 50% 출하를 목표로 철강재 운송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의 부분 출하로 경북 포항, 전남 광양 등 철강 2차 가공업체들도 일부 철강재를 공급받기 시작했다. 2차 가공업체들도 최악은 피하고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29일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됐던 시멘트 업종 상황을 감안하면 철강업계도 일주일 내로 정상화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멘트업계는 업무개시명령 8일만에 평일 평균 출하량인 18만톤(t) 대비 99.7%(7일 기준)까지 회복했다. 시멘트 수급에 숨통이 트이자 레미콘사들도 출하량을 조금씩 늘려가는 모습이다.
한 철강업체 관계자는 "상황은 조금씩 회복 되고는 있지만 (출하량이) 평시 수준이 되려면 적어도 일주일 걸린다"라며 "6월 파업처럼 수출계약마저 파기되는 사태는 막기 위해 조속히 물류가 정상화 돼야 한다"고 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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