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외부 전문기관 통해 안전진단 완료 “개선 요구사항 90% 조치”

진영화 기자(cinema@mk.co.kr) 2022. 12. 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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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안전경영위원회 <사진제공=SPC그룹>
SPC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생산시설 전체를 상대로 시행한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마치고 개선 요구 사항 중 약 90%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진단은 10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약 40일간 SPC 내 총 28개 생산시설에 대해 전사적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외부 전문기관 4곳이 시행했다.

SPC는 안전진단을 통해 사업장별 평균 10여 건의 주요 개선 필요사항을 파악했고 이 중 약 90%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 비상정지 장치,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등 추가 설치, 위험요소 제거 등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 조치를 진행했다. 이 밖에 안전라인 도색, 사다리 시건장치 교체, 카트바퀴 구름방지장치 교체 등 더 높은 수준의 안전강화를 위해 시행을 권고 받은 세부 사항도 시행했다. 특히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SPL은 개선 및 권고 요구 사항에 대한 모든 조치를 마쳤다.

남은 개선 요구사항은 안전난간 설치 등 대규모 공사가 필요한 사안으로, 연내 조치 완료가 목표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진단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관리 감독하고 최종 조치 결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획감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SPL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을 통감하며 평소 사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작은 위험 요소까지 모두 찾아내기 위해 전사적 안전진단을 시행했다”며 “남은 개선 사항도 최대한 신속하게 보완 조치하고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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