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연장 위해 경기 남부권 4개 지자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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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경기 남부권 4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8일 성남 판교에서 모임을 갖고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키로 합의했다.
4개 지자체 단체장은 "3호선 연장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용인·성남·수원·화성의 시장들이 모인 것은 매우 뜻깊다"며 "4개 도시의 교통난을 해결하고 이들 도시의 발전을 위해 3호선 연장을 꼭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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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지자체 2023년 1월 협약
내년 상반기 사전 타당성 조사 추가 용역도 시행
[경기남부=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경기 남부권 4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8일 성남 판교에서 모임을 갖고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위해 공동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날 모임은 지난달 28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장·군수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이 3개시 시장에게 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 연장을 위해 힘을 모으고 논의하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성남·수원·용인 3개 지자체가 3호선 연장을 위해 관련 공동용역 수행 및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차량 방식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화성시가 화성까지 연장을 검토하며 사업 동참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4개 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은 성남시 판교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고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성남 판교와 대장동, 용인 수지구 동천동·신봉동·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으로 연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내년 1월 협약도 체결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위해서는 경기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협약식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갖는 방안을 경기도와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3호선 연장을 추진하기 위한 용역을 내년 상반기에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개 지자체 단체장은 “3호선 연장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용인·성남·수원·화성의 시장들이 모인 것은 매우 뜻깊다”며 “4개 도시의 교통난을 해결하고 이들 도시의 발전을 위해 3호선 연장을 꼭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3호선을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잇는 일을 추진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간 사업 추진의 걸림돌이었던 차량기지 문제도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3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시 강남구 수서차량기지를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으로 이전하면서 3호선 노선을 남쪽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지난 2019년 용인시와 수원시, 성남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등 공동협력해왔지만 차량기지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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