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들이받고 뺑소니 친 운전자…택시 몰래 수리했지만 덜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신계지역에서 녹색 택시 차량이 소를 들이받고 뺑소니를 친 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경찰이 범인 검거에 나섰다.
용의자는 59세의 택시기사로, 사건 직후 죽은 소를 도로에 그대로 두고 도망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SCMP 매체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밤 판링 지역에서 택시와 부딪힌 소는 즉사했고, 59세의 택시기사는 위험한 운전, 신호위반, 뺑소니, 증거 방해 등의 혐의로 이날 구금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년 이하 징역과 2만5000홍콩달러 벌금형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홍콩 신계지역에서 녹색 택시 차량이 소를 들이받고 뺑소니를 친 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경찰이 범인 검거에 나섰다. 용의자는 59세의 택시기사로, 사건 직후 죽은 소를 도로에 그대로 두고 도망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SCMP 매체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밤 판링 지역에서 택시와 부딪힌 소는 즉사했고, 59세의 택시기사는 위험한 운전, 신호위반, 뺑소니, 증거 방해 등의 혐의로 이날 구금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사고 후 파손된 택시를 수리를 위해 차고로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 행위는 사고의 증거 보존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 뺑소니’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된 후 신계 북부 교통부 소속 경찰관들은 조사에 착수했다. 영상에는 차와 충돌한 후 공중으로 솟았다가 땅으로 추락하는 소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경찰 측은 이 사건이 일요일 오후 11시 이후 판링의 사타우콕 로드의 룽약타우 구간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알아냈다.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한 후, 경찰관들은 목요일 오전에 운전자를 체포, 사고 택시도 압수했다. 목요일 정오 현재, 용의자는 여전히 조사를 받기 위해 구금된 상태다. 홍콩에서 위험한 운전은 3년 이하의 징역과 2만5000 홍콩 달러(약 423만원)의 벌금에 처해진다.
th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명 연예인 나와 자랑하더니” 200만원짜리 ‘이것’ 퇴출 위기
- "감귤 대신 ‘이것’ 먹는다"…겨울철 국민과일 선택은?
- “무려 36만원 돈값 할까…막상 써보니 고개 끄덕” [IT선빵!]
- 유니폼 안 찼다는데도…멕시코 “메시 입국금지” 목소리
- 황희찬 ‘손목키스’ 주인공은 이분들…“인생의 전부이자 모든 것”
- “김건희 여사, 다리 꼬고 슬리퍼” 野지지층 비난, 알고보니
- 4살 소녀 배에서 61개의 구슬…일부는 창자 뚫고 나와
- [영상]"운전자가 더 불쌍"…여중생 3명 차에 치였는데 싸늘한 반응 왜? [여車저車]
- “군 월급 200만원 모아 220억원 잭팟” 놀라운 20대 청년, 누구길래?
- 손흥민 “‘중꺾마’ 정말 멋진 말,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