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수 보하르츠, 샌디에이고 입단 합의…김하성, 2루 이동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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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을 갖춘 특급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30)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1년 2억8천만달러(약 3천700억원)에 입단 합의했다.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27)의 입지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자리에 애착이 큰 보하르츠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 자리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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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공격력을 갖춘 특급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30)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1년 2억8천만달러(약 3천700억원)에 입단 합의했다.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27)의 입지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구단이 아직 계약 내용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보하르츠는 샌디에이고와 1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령 아루바에서 태어난 보하르츠는 2009년 8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을 했고, 2013년 8월에 보스턴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까지 보스턴에서만 뛴 보하르츠는 1천2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출루율 0.356, 장타율 0.458, 156홈런, 683타점을 올렸다.
실버슬러거를 5차례 수상했고, 올스타에는 4번 뽑혔다.
올해에도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출루율 0.377, 장타율 0.456, 15홈런, 73타점으로 활약했고,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김하성은 MLB 최정상급 수비를 뽐냈지만, 타격 성적은 올해 타율 0.251, 출루율 0.325, 장타율 0.383, 11홈런, 59타점으로 보하르츠에게 크게 밀렸다.
금지약물복용 징계를 받고, 어깨 수술로 재활 중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포지션을 유격수에서 1루수 또는 외야수로 변경할 전망이다.
2023년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김하성을 점쳤던 이유다.
그러나 샌디에이고가 유격수 자리에 애착이 큰 보하르츠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은 주전 유격수 자리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 언론은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2루수 또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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