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건 배달' 고집하던 쿠팡이츠, '악천후시 초근접 2건 배달' 테스트

이민주 기자 2022. 12. 8.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단건 배달로 시장에 안착한 쿠팡이츠가 일부 지역에서 배달 2건을 묶어 배송하는 '최적화 배달'을 테스트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최적화 배달과 관련해 라이더들에 △주문 2건을 모두 픽업한 뒤 배달할 것 △가까운 고객에게 먼저 배달할 것 △주문이 잘못 배달되지 않도록 주문번호와 매장명을 꼭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쿠팡이츠가 단건 배달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고객들의 배달비를 줄이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경기 분당 지역서 테스트…"신속한 배달 위한 다양한 시도"
(독자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단건 배달로 시장에 안착한 쿠팡이츠가 일부 지역에서 배달 2건을 묶어 배송하는 '최적화 배달'을 테스트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6일 경기 성남시 분당에서 최적화 배달 시험을 진행했다.

최적화 배달은 '악천후 조건부 2건 배달'로도 불린다. 눈이나 비가 올 경우에 제한적으로 한 라이더에 배달 2건을 동시에 배정하는 방식이다.

쿠팡이츠는 최적화 배달과 관련해 라이더들에 △주문 2건을 모두 픽업한 뒤 배달할 것 △가까운 고객에게 먼저 배달할 것 △주문이 잘못 배달되지 않도록 주문번호와 매장명을 꼭 확인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쿠팡이츠가 배달단가 하락과 라이더 파업으로 배차에 어려움을 겪자 해결책으로 이같은 방안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단건배달은 수단에 불과하고 결국 불지 않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신속한 배달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이츠는 8월 말부터 일부고객을 대상으로 '친구모아 함께 주문'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 매장에 대해 복수 주문자가 각자 주문하고 배달은 동일한 장소에서 받는 친구모아 함께 주문하는 서비스다. 주문대표가 배달 음식을 함께 주문할 친구를 모으면 배달비를 절약할 수 있다.

쿠팡이츠가 단건 배달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고객들의 배달비를 줄이는 방안을 고심한 끝에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minj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