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선진국’ 노르웨이 고등어 韓 수출 증가

노르웨이 고등어 가공 공장 모습.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제공

9∼11월 수출량 전년 대비 3% 증가

올해 노르웨이 고등어의 한국 수출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올 1∼11월 노르웨이 고등어의 한국 수출량은 총 3만9818t으로 나타났다. 주요 어획 기간인 9∼11월 한국에 수출된 노르웨이 고등어의 양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노르웨이 고등어 업계 종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고등어 조업은 선진화한 어획·가공·유통 시스템으로 이뤄져 위생과 신선도 면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르웨이에서는 고등어 어획 시 어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물 속 고등어를 고압 펌프로 끌어 올리고, 선도 유지를 위해 냉동 해수 탱크에 보관한다. 고등어와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정은 대부분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노르웨이 고등어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노르웨이 고등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노르웨이 고등어 게임은 오는 10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들에 노르웨이 왕복 항공권과 노르웨이 고등어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씨푸드프롬노르웨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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