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CSV 포터상 시상식 `프로세스 부문` 수상…2년 연속 수상 쾌거

㈜한진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회 CSV 포터상' 시상식에서 '프로세스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진은 다양한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을 구축해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받으며 지난해 '프로젝트 상생성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정책연구원과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하는 CSV 포터상은 경제적 가치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CSV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CSV 개념을 정립한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2014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프로세스 부문은 CSV 사업의 운영 체계와 그에 따른 주요 CSV 활동이 우수한 기관에 시상하는 상으로, 한진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2020년 부임한 이후 택배·물류사업과 접목한 CSV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프로젝트'를 비롯해 물류업계 최초로 선불카드와 배송 서비스를 결합해 산지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농수축산물 기프트카드 '내지갑속선물'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진 관계자는 "2년 연속으로 CSV 포터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회사가 보유한 물류역량을 발휘하여 더욱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CSV 모델을 구축하여 업계를 대표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