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취향 만족'…국립심포니, 다채로운 내년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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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 또 일반 관객부터 마니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2023시즌 무대를 채운다.
다비트 라일란트 음악감독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내년 1월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8번의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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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18세기부터 21세기까지, 또 일반 관객부터 마니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로 2023시즌 무대를 채운다.
다비트 라일란트 음악감독이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내년 1월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8번의 무대를 꾸민다.
라일란트는 팬데믹과 전쟁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순수한 사랑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주목한다. 오프닝 콘서트에서 프로코피예프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 연주를 시작으로 차이콥스키(5월), 베를리오즈(11월)까지 세 작곡가의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곡 중 하나인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팝송 등에도 차용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무대도 선보인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6번, 엘가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독백, 하차투리안 바이올린 협주곡 등 좀처럼 실연으로 만나기 힘든 곡도 연주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성악가 김정미, 고성현이 함께하는 비제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과 소리꾼 고영열의 판소리 무대도 마련된다.
초연 무대도 준비했다. 영화 '가위손'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영화감독 팀 버튼과 오랜 호흡을 맞춘 대니 엘프만의 첼로 협주곡, 국립심포니 상주작곡가 전예은의 두 번째 위촉곡 '튜닝 서곡'은 관객과 처음 만난다.
세계적인 음악가들도 내한한다.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과 이탈리아 시립 오페라 극장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은 최초의 여성 지휘자인 옥사나 리니우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하차투리안과 무대에 오른다.
현존하는 최고의 오보이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알브레히트 마이어도 10년 만에 국립심포니와 호흡을 맞춘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바이올리니스트 바이바 스크리데 등의 연주도 들을 수 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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