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결국 ‘특급 유격수’ 보가츠 영입..11년 280M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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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가 보가츠를 품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FA 잰더 보가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와 11년 2억8,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김하성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라는 두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 계속 보가츠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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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보가츠를 품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FA 잰더 보가츠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와 11년 2억8,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아직 계약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전 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가츠는 이번 FA 유격수 시장 최대어 중 하나다. 1992년생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0년을 뛴 보가츠는 빅리그 10시즌 통산 1,264경기에서 .292/.356/.458 156홈런 683타점 74도루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150경기에서 .307/.377/.456 15홈런 73타점 8도루를 기록했고 올스타 선정과 함께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했다.
2019시즌에는 3할 타율과 함께 33홈런을 쏘아올렸고 통산 4차례 20홈런 이상, 통산 4차례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최근 5시즌 연속 0.800을 훌쩍 넘는 높은 OPS를 기록했으며 통산 5차례나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확실한 타격 능력을 보유한 선수다. 최근 5년 타격 성적은 .301/.373/.508 105홈런 400타점. 보가츠는 3할 타율과 20홈런, 80타점, 0.850 전후의 OPS를 기대할 수 있는 '특급 타자'다.
김하성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라는 두 유격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번 오프시즌 계속 보가츠를 원했다. 김하성이 2루수, 타티스가 외야수를 소화할 수 있는 만큼 포지션 연쇄 이동을 염두에 두고 확실한 스타인 보가츠를 영입해 공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였다. 보가츠에게 계속 러브콜을 보낸 샌디에이고는 결국 윈터미팅에서 보가츠와 합의를 이뤘다.
보가츠가 합류하며 올시즌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의 입지는 또 변하게 됐다. 보가츠는 사실상 메이저리그 모든 커리어를 유격수로 보낸 선수. 그동안 수비 측면에서 약점이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올해는 수비에서도 확실한 기량을 선보였다. 보가츠와 타티스 두 명의 특급 유격수를 보유하게 된 만큼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가 되는 것은 쉽지 않아보인다.(자료사진=잰더 보가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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