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 감독이 밝힌 최준용-최성원 합류 효과는 ‘스페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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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서울 SK의 최근 기세가 무섭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3승6패의 부진에 허덕였지만, 2라운드 들어 6승3패로 반전에 성공하며 5할 승률(9승9패)을 맞췄다.
특히 부상을 털어낸 최준용(28)과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귀한 최성원(27)이 코트를 밟기 시작한 11월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경기 포함 최근 6경기에선 5승1패의 파죽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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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선수들의 합류는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요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은 확실한 반전 카드였다. 복귀 후 6경기에서 평균 30분11초를 뛰며 16.3점·6.5리바운드·4.5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치며 가치를 입증했다. 코트 밖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무형의 가치까지 고려하면, 최준용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최준용은 내·외곽을 모두 오가며 속공 가담도 가능하다. 수비 옵션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반색했다.
최준용의 활약도 반갑지만, 최성원의 역할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기록도 출중하다. 상무 시절 공격력이 부쩍 늘면서 올 시즌 6경기에서 평균 10.3점을 올렸고, 46.7%의 3점슛 성공률(30시도 14성공)을 기록했다. 통산 평균득점(5.2점)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최성원의 슛 감각이 좋아 상대가 골밑 수비에 집중하고 슛을 시도하게끔 놓아주는 새깅 수비를 하기 어렵다는 장점도 있다.
‘스페이싱’도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전 감독은 최근 최성원과 오재현, 김선형 등 3명의 가드를 동시에 기용하는 빈도가 늘었다. 이들이 함께 코트에 나서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3가드 시스템을 활용할 때 파워포워드 역할을 하는 최준용도 언제든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상대 빅맨을 외곽으로 끌어내며 발생하는 공간을 활용해 득점하는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SK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가 활용할 공간이 더 늘었고, 상대 수비의 집중견제도 피하게 됐다. 코트를 넓게 쓰고, 끊임없이 뛰어야 하는 SK 특유의 농구가 되살아나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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