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상사에 혼나는 父 보고 철들었다…이성에 관심도"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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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51)이 직장 상사에게 혼나는 아버지 모습을 목격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신동엽은 "제가 까불긴 했지만, 선생님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공부도 꽤 열심히 한 아이였다"고 회상한다.
신동엽은 "산 같고 절대자 같던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혼나시는 모습을 처음 보고 깜짝 놀라서 숨었다"며 "눈물이 계속 났다. 들키지 않으려고 수돗가에서 세수하고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그날 이후로 철이 확 들었다"고 털어놔 듣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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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동엽(51)이 직장 상사에게 혼나는 아버지 모습을 목격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추억이 깃든 고향 집인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아 강원도 강릉으로 이주하는 딸 셋 다둥이 가족이 등장한다.
쌍문동에 찾아간 MC 신동엽과 한가인은 향수를 자극하는 풍경에 자신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낸다.
한가인은 신동엽에게 "어릴 때 엄청 개구쟁이였을 것 같다"고 말한다. 신동엽은 "제가 까불긴 했지만, 선생님이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공부도 꽤 열심히 한 아이였다"고 회상한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근무하는 학교에 갔다가 상사에게 혼나는 모습을 목격하고 철이 들었다고.
신동엽은 "산 같고 절대자 같던 아버지가 누군가에게 혼나시는 모습을 처음 보고 깜짝 놀라서 숨었다"며 "눈물이 계속 났다. 들키지 않으려고 수돗가에서 세수하고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그날 이후로 철이 확 들었다"고 털어놔 듣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하지만 뭉클함도 잠시, 신동엽은 "철이 급격하게 들다 보니까 이성에게 관심이 생겼다. 한편으로는 아버지께 감사하다"며 분위기를 반전시켜 웃음을 자아낸다.
한가인은 어린 시절 효녀였다며 "용돈 받으면 모두 주머니에 모았다. 가득 차면 엄마께 드렸다. 나라도 엄마에게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추억을 떠올린다.
이에 신동엽이 "사양하지 않으셨냐"며 어린 딸이 건네는 쌈짓돈 앞에 어머니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해하자, 한가인은 "엄마는 항상 '네가 최고다'라고 하면서 넙죽 받으셨다"고 답해 웃음을 안긴다. 오는 9일 오후 8시 50분 방송.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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