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가고 싶어...맨유보다는 유벤투스였지" 프랑스 MF의 회상

2022. 12. 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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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드리앙 라비오(프랑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라비오는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함께 프랑스 대표팀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는 월드컵 전에 핵심 자원인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중원에서 약점이 생겼으나 두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라비오의 활약이 돋보인다. 라비오는 볼 소유를 바탕으로 1차 공격 전개 역할을 수행하며 중원에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라비오는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모든 경기에 나섰다. 로테이션을 가동해 교체로 출전한 튀니지와의 3차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라비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한국시간) 영국 ‘90MIN’에 따르면 라비오는 “프리미어리그는 나를 유혹한다. 예전부터 그곳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왔다. 좋아하는 팀이나 꼭 뛰고 싶은 팀은 따로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라비오는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링크가 났다. 맨유가 중원 보강 카드로 라비오를 택했다. 마침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되면서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악명 높은 라비오의 에이전트이자 어머니의 요구 조건에 영입을 철회했다.

라비오는 당시를 떠올리며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할 기회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유벤투스에 잔류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아직은 유벤투스와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맨유 팬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라비오의 인터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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