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신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 개혁하자”

장재선 기자 2022. 12. 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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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중심으로 모든 교회 및 목회자가 철저한 자기 반성과 함께 하나님 앞에 지난 날의 모든 잘못을 통렬히 회개하고 환골탈태하여 새롭게 개혁되고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8일 한교총 대표회장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목사는 "우리 사회와 한국 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보며 한교총 대표회장으로서의 직책이 참으로 엄중하게 여겨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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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한교총 신임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회가 환골탈태하며 새롭게 개혁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에 8일 선출된 이영훈 목사에게 전임 대표회장인 류영모 목사가 취임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교총 제공.

한교총 8일 정기총회서 열고새 집행부 선임

공동대표회장에 권순웅 목사, 송홍도 목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중심으로 모든 교회 및 목회자가 철저한 자기 반성과 함께 하나님 앞에 지난 날의 모든 잘못을 통렬히 회개하고 환골탈태하여 새롭게 개혁되고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가 8일 한교총 대표회장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국내 기독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교총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신임 대표회장에 이 목사를 선출했다. 이 목사는 "우리 사회와 한국 교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보며 한교총 대표회장으로서의 직책이 참으로 엄중하게 여겨진다"라고 했다. 그는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교회,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교회, 통일을 위한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기도하고 힘을 모으는 교회, 저출산 문제, 차별금지법 문제, 사학법개정 문제, 기후 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바르게 대처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공동대표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송홍도 목사를 선임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예장(호헌의정부)총회와 예장(한영) 총회를 신입회원으로 승인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을 추진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등의 개정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세우는데 노력하며, 통일사업과 전문인 초청 문화유산 탐방과, 기후환경 보전 사업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국교회정보문화센터(아카이브) 사업과 우리마을공감음악회, 평화음악회, 코리아 퍼레이드 등의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울진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마무리하며,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 설치 사업도 진행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명예회장 최기학 목사가 설교했으며,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이채익 의원과, 부회장 김회재 의원, 김기현 의원이 참석해 축사했다. 예장(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와 기감 감독회장 이철 감독이 격려사를 했고, 희망친구 기아대책 등 17개 협력 기관 기관장들이 초청되어 축하했다.

한교총은 총회를 마무리하며 국민의 하나 됨과 이웃을 서로 돌아보며 섬김의 일에 힘쓰며, 기독교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장재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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