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를 윔블던 출전 금지시킨 英협회에 벌금

김홍주 2022. 12. 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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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투어를 총괄하는 ATP가 올해 윔블던대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출전 금지시킨 것을 놓고 영국테니스협회(LTA)에 1백만달러(약 13.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영국테니스협회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조치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윔블던 챔피언십에 개인 자격으로도 출전할 수 없도록 조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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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투어를 총괄하는 ATP가 올해 윔블던대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출전 금지시킨 것을 놓고 영국테니스협회(LTA)에 1백만달러(약 13.2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영국테니스협회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조치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윔블던 챔피언십에 개인 자격으로도 출전할 수 없도록 조치했었다. 4대 그랜드슬램대회 중 유일하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출전 금지시키면서 ATP와 WTA로부터 비난을 받았었다.

영국테니스협회는 ATP의 처분에 대해 "깊이 실망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ATP는 이 문제를 단순한 규칙 위반으로 간주한다.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놀라울 정도로 결여돼 있고 LTA가 직면한 독자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분명히 부족하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영국 정부도 "국제 스포츠계 대부분이 러시아의 침공을 모두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반전 운동을 높여왔고, 동시에 침략의 정당화에 스포츠를 이용해서는 안되며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선수들은 다른 나라에서의 경기가 금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이번 벌금 처분에 대해서도 "ATP와 WTA는 잘못 생각하고 있다. 그들이 이 메시지를 잘 검토하고 재고하기를 강력히 바란다"고 말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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