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못 나온다며…잉글랜드에 주의 경보 발령

김환 기자 2022. 12. 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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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는 잉글랜드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음바페는 조별리그부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고, 발목에 문제가 생겨 전술 훈련 대신 회복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음바페의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음바페가 잉글랜드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음바페의 대표팀 동료인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폴란드전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었을 뿐, 몸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잉글랜드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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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킬리안 음바페는 잉글랜드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도 부담되는 경기다.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고 여겨지는 이번 경기는 시작 전부터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간의 맞대결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조별리그는 물론 직전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그 기대는 더욱 큰 상황이다. 슈퍼 스타들이 즐비한 두 팀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팬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 슈퍼 스타들 중 한 명의 결장이 예상됐다. 16강전이 끝난 후 프랑스 대표팀 훈련에 음바페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 음바페는 조별리그부터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고, 발목에 문제가 생겨 전술 훈련 대신 회복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음바페의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음바페가 잉글랜드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프랑스에는 악재, 잉글랜드에는 호재였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5골을 터트리며 엄청난 득점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득점만이 아니다. 자신의 장기인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에서 돌파하는 모습이나 동료들과의 연계로 좋은 기회를 만드는 모습 등 프랑스 대표팀 내에서 음바페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이런 선수가 경기에 나오지 않는다니,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쾌재를 부를 게 당연했다.


그러나 음바페의 결장 소식은 사실이 아니었다. 음바페의 대표팀 동료인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음바페가 폴란드전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었을 뿐, 몸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잉글랜드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흔한 ‘연막 작전’도 필요 없다는 듯, 당당하게 에이스의 출전을 예고한 코나테다.


코나테는 “음바페는 어제 쉬면서 다른 훈련을 받고 있었다. 음바페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 걱정할 게 없다. 놀랄 이유도 마찬가지로 없다”라며 음바페의 출전을 자신했다.


잉글랜드는 카일 워커를 믿는다. 워커 역시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를 위해 레드 카펫을 깔아줄 수는 없다”라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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