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 2022]조성범 메가존 K 클라우드부문 대표 "애플리케이션 중심 멀티 클라우드가 대세"

송혜영 2022. 12.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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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클라우드는 대세입니다."

조성범 메가존 K 클라우드부문 대표는 8일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2' 기조강연에서 "기업이 이전에는 클라우드 '인프라 중심'으로 사용했지만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멀티 클라우드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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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87% 하이브리드 전략 도입
내년 SW산업 10대 이슈도 발표
버추얼 휴먼 영향력 확대 전망

“멀티 클라우드는 대세입니다.”

조성범 메가존 K 클라우드부문 대표는 8일 '소프트웨이브 서밋 2022' 기조강연에서 “기업이 이전에는 클라우드 '인프라 중심'으로 사용했지만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며 멀티 클라우드 필요성을 역설했다.

조 대표는 “기업이 비용이나 기술적 문제로 현재 사용 중인 CSP를 타 CSP로 변경하거나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은 AWS에서 MS로 가거나, MS에서 KT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일이 어렵고, 고객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대세는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이 중 65% 아마존 EKS를 사용하고 있다”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95%는 컨테이너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81% 이상이 2개 이상의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할 것이라 선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IT 운영 주도권을 확보하면서도 퍼블릭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퍼블릭과 프라이빗을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도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대표는 “세계 클라우드 채택 기업 중 87%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도입 중”이라고 덧붙였다.

멀티 클라우드를 찾는 흐름에 따라 메가존클라우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해외 CSP 서비스를 묶어 번들로 제공하는 패키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내년 SW산업 10대 이슈 전망도 발표됐다. 남현숙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박사는 △AI기반 모델의 고도화 △플랫폼형 SaaS 공공부문 확대 △마이데이터 신뢰성 △자동차 기술 경쟁력 중심축 SW 이동 △산업 메타버스 확산 △사물지능(AIoT)의 융복합화 가속 △버추얼 휴먼 영향력 확대 △초고령화에 대응한 스마트의료 본격화 △인프라로서 디지털 플랫폼 역할 강화 △웹3.0 탈중앙화·탈독점화 촉진을 손꼽았다.

남 박사는 “파운데이션 모델(트랜스포머 모델) 기반 BERT, GPT-3 기반 초거대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모델로 자연어 처리, 이미지비디오 기반 컴퓨터 비전, 로보틱스 등에서 급부상 중”이라며 “최근 2년 동안 AI 관련 논문의 70%가 트랜스포머 모델이 관련됐다”고 말했다 .

마이데이터는 과도한 개인정보 제공 범위와 유출 우려, 유출 시 약한 처벌 규정 등 사업이 성공하려면 신뢰가 우선이라고 진단했다. 남 박사는 “소비자가 개인신용정보를 전송할 수 있도록 규격과 절차를 담은 표준 API규격을 개발 배포하고,해킹과 정보 유출 상황에 대비해 신속 대응지원체계를 24시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버추얼 휴먼 영향력 확대도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방송, 게임,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홍보, 유통, 교육 등 산업으로 확대 중이다. 버추얼 휴먼은 VFX에서 시작했으나, AI 접목을 통한 전문분야와 버추얼 휴먼 제작에 AI 기술 활용이 확대될 것이란 예측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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