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연애 흑역사 솔직 고백 “좋아하면 직진, 고백엔 감흥 없는 편”(정희)(종합)

서유나 2022. 12. 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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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연애 흑역사까지 본인의 연애를 솔직히 털어놓았다.

12월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가수 나비가 휴가를 떠난 김신영을 대신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신곡 'Fallen'(폴린)을 발매하며 가수로 돌아온 서인국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인국은 지난 12월 6일 신곡 'Fallen'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6월 5년 만에 'LOVE&LOVE'(러브 앤 러브)를 발매한 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한 두 번째 싱글. 'Fallen'은 서인국이 뮤직비디오 연출 및 모든 곡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날 서인국은 'Fallen' 뮤직비디오의 첫 장면, 피아노를 불 태우는 장면에 대해 "뮤비 시나리오를 제가 쓰고 연출 자체를 제가 했다. 하다 보니 그런 것 있잖나. 잊혀진 줄 알았는데 내 맘 속 건드리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걸 담고 싶었는데, 헤어진 연인들의 집에 있는 추억들, 이걸 치우고 불로 피웠을 때 감정이 폭발하는 걸 상징적으로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불 태워지는 피아노의 경우 중고마켓에서 무료나눔을 받았다고. 나비가 박수를 치며 "야무지다"고 칭찬하자 그는 "소품의 경우 크게 원하는 것 아니면 무료나눔으로 받고 있다"면서 "저는 예전에 티켓 같은 경우도 이런 걸로 구매해 본 적이 있다"고 자랑했다.

'Fallen' 뮤비에는 서인국의 절친 배우 강미나가 커플로 출연했다. 서인국은 강미나가 출연을 부탁했더니 한 번에 '오케이'를 했다며 "전화해 혹시 가능하냐고 물으니까 '당연하지' 하더라. 회사에 얘기하더니 혼자 숍에 갔다 왔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끼리의 전화 섭외에 대해 "사실 어렵다. 회사가 있고 노는 게 아니고 촬영하는 건데. 그걸 바로 '걱정하지 마. 내가 어떻게든 해볼게'라고 하는 친구가 있는데 미나 씨가 그런 친구인 것"이라고 설명, 강미나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서인국은 이후 밸런스 게임에 도전했다. 그러면서 연애가 주제로 언급됐고 서인국은 "저는 미련이 없는 편이다. 딱 이제 '내 마음은 다했다' 이런 것"이라고 연애관을 드러냈다. 그러곤 '자니?' 문자를 보내볼까 말까 고민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있다"며 "근데 의미가 없다. 만약 다시 그런 생각이 있다면 낮에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직진남이었다. 그는 "역으로 고백 받았을 때 감흥이 없는 편. 부담부터 느끼는 스타일이다. (MBTI) T에 I까지 붙으니 내향적이라 부담을 잘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흑역사로 관람차 고백을 언급, "고등학생 때 짝사랑하던 누나가 있었다. 제 친구가 소개를 해줬다. 다 같이 놀이공원에 놀러갔다. 거기서 고백을 해야겠다. 관람차를 탔다. 계산을 잘못한 거다. 일찍 해버린 거다. 문 닫고 시작한 지 30초 만에. '안 되나요'라는 노래를 불렀다. '사귀자'고 했더니 '미안'이라고 하더라. (관람차가) 좀 컸다. 천천히 돌아갔다. 2분, 3분 정적 흐르다가 '저기 이쁘다'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던졌다"고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천만 영화와 시청률 50% 드라마 중에선 천만 영화를 골랐다. 그러곤 그는 "시청률 50%는 가능한 부분이냐. 근데 천만 영화는 그런 영화가 좀 있잖나. 시청률 50%가 요즘 세상에 가능한지 모르겠다. 한 영화 2천만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고민이 될 수밖이 없다"고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이어 서인국은 앞으로 맡고 싶은 역에 대해 "악역을 제가 해보니 엄청난 매력이 있더라. 카타르시스가 장난이 아니더라. 제가 가질 수 없는 감성과 느낌이잖나. 재밌어서 다음에도 악역을 하고 싶은데 사이코틱한 악역보단 휴먼 드라마에 있는 악역을 하고 싶다. 알고보면 측은한 이유가 있던 그런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유튜브 골드 버튼을 위해 '애기야' 노래 맞춰 춤추기와 애교 말투로 브이로그 찍기 중 전자를 골랐다. 그는 "제가 어렸을 때 여러 예능방송에서 그때 당시 그런 것 있었잖나. 튀어야 한다, 웃겨야 한다. 카메라 들어오면 저도 아닌 뭔가를 쫓기면서. 제 흑역사도 있고 힘들어 하는게 있는데. 애교말투로 브이로그는 혀를 깨물며 하는 느낌이라"고 선택의 이유를 공개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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