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KT 관제본부장 "디지코 기술로 최고 네트워크 안전 달성"

박지성 2022. 12. 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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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통신 인프라 장애상황을 머리속에 그려보는 '카오스 엔지니어링' 훈련으로 대처·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등 디지코 기술을 적용,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 안전을 실현하겠습니다."

박종호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은 네트워크 시설을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경보·트래픽 이상 발생시 신속조치로 장애를 차단하는 KT 과천 관제센터의 총책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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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

“실제 통신 인프라 장애상황을 머리속에 그려보는 '카오스 엔지니어링' 훈련으로 대처·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등 디지코 기술을 적용,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 안전을 실현하겠습니다.”

박종호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은 네트워크 시설을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며 경보·트래픽 이상 발생시 신속조치로 장애를 차단하는 KT 과천 관제센터의 총책임자다.

그는 국내 최대 인프라를 보유한 KT 전국망 안전의 컨트롤타워다. 국내 최대 유무선망을 보유한 KT 망뿐만 아니라 국가적 보편서비스 인프라, 국가 재난안전망까지 연계해 네트워크 안전을 감시한다.

박 본부장은 “모든 네트워크에서 올라오는 경보와 장애를 실시간 분석하며 1차 판단하고 장애로 확대되는 게 감지되면 유관부서간 영상회의 등을 통해 장애를 판단하고 조치한다”며 “당직체계가 돌아가지만 쉴 때나 잠을 잘 때도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긴장하고 있다”고 자신의 임무를 설명했다.

그가 올 한해 KT 네트워크 관제 혁신을 위해 중점 추진한 핵심 키워드는 '그룹사간 연계 관제 강화'와 'AI·데이터 등 디지코 기술 접목'이다.

박종호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

박 본부장은 “대내·외 협력 구축으로 관제 체계를 개선했다”며 “네트워크와 IT 장비 상호간 감시 대상을 확대하고 KT와 그룹사간 협업을 통한 전파·공유, 현장출동 일원화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KT클라우드가 서버를 관리하고 통신회선은 KT 네트워크 부문, 국사 관리는 KT에스테이트가 전담한다. 주요 시설별 각사의 임무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협업 매뉴얼을 만들었다.

KT 네트워크 시스템 주요기능별로 AI 기술을 적용, 안전을 강화했다. 박 본부장은 “무선망 관리 분야에는 닥터 코어, 인터넷은 닥터 IP, 전송망은 닥터 로렌, 케이블은 닥터 케이블 등 AI 솔루션을 적용했다”며 “각 설비에 적용된 AI는 실제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경보를 탐색하고 장시간 트래픽 추이 분석을 학습해 시스템 이상징후을 사전 검출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위험성이 주목받고 있는데 KT는 인산철과 납축전지로 대체해 위험요인을 줄였다”며 “배터리 품질열화를 분석해 대·개체 시점을 예측하는 AI 기술도 보유해 안전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호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

박 본부장은 KT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의 지속적인 혁신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6세대(6G) 이동통신,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 혁신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KT가 안정적 통신망 운용을 기반으로 디지코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직원과 혁신기술 트렌드를 지속 학습하며 열정과 능동적 자세를 갖고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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