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와 제라드는 잊어라…잉글랜드 신성, 기대 폭발

김환 기자 2022. 12. 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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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에 대한 기대는 상상 그 이상이다.

그만큼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대회 시작 전부터 이번 월드컵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다.

벨링엄은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트렸고, 대회 내내 데클런 라이스와 함께 중원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잉글랜드의 8강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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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주드 벨링엄에 대한 기대는 상상 그 이상이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잉글랜드는 세네갈을, 프랑스는 폴란드를 상대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만큼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대회 시작 전부터 이번 월드컵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다. 잉글랜드는 지난해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준우승의 주역들이 대다수 월드컵에 참가하며 기대를 높였고, 프랑스 역시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던 선수들과 더불어 축구계를 빛내고 있는 신예들의 합류로 관심을 모았다.


지금까지의 행보도 우승 후보답다. 잉글랜드는 지난 4경기에서 12득점 2실점을 기록, 조별리그 2차전이었던 미국과의 경기에서 잠시 주춤한 것 외에는 3승 1무로 순항 중이다. 프랑스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조별리그 3차전 튀니지전에서 패배를 당하기는 했으나, 역시 나머지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과 함께 8강까지 진출했다.


스타 플레이어들의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가 공격을 이끈다. 그런데 잉글랜드 내에서 케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다. 나이는 2002년생, 19세. 일찍이 버밍엄 시티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벨링엄은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잉글랜드 내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벨링엄이 카타르로 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만큼 벨링엄에 대한 기대도 컸다.


벨링엄은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트렸고, 대회 내내 데클런 라이스와 함께 중원에서 안정감을 더하며 잉글랜드의 8강에 기여했다. 기대에 부응한 벨링엄이다.


벨링엄의 활약이 이어지자, 잉글랜드 내에서는 이제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에 대한 추억을 조금은 잊어야 한다는 말도 나오기 시작한 듯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제라드와 램파드는 잊어라”라며 벨링엄의 활약을 조명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벨링엄이 보여주고 있는 활약은 대단하고, 잉글랜드 내에서의 기여도도 상당히 높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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