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4분의 1토막 난 후 “연준이 심각한 실수” 돈나무언니의 비판
“미국 장단기 국채수익률 역전
심각한 실수하고 있다는 신호”
월가의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채권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심각한 실수를 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우드는 이날 트위터에 “채권시장은 연준이 심각한 실수를 하고 있다는 신호를 주는 것 같다”며 “10년물과 2년물 미국 국채수익률 역전폭은 -80bp대로,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1980년대 초반 이후 어느 때보다 가장 큰 폭으로 역전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미 국채수익률 80bp대 역전폭이 지난 80년대보다 연준에 훨씬 더 위험한 신호라고 왜 경제학자들이 강조하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CNBC는 2년물 수익률은 연초 0.73%에서 4.33%로 치솟아 200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수익률 역전은 경기 침체 신호로 인식돼 왔다. 캐시우드는 “디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보다 훨씬 더 큰 위험”이라며 “상품 가격과 대규모 소매업체들의 할인은 이런 관점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놀랍게도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대에서 74달러대로 급격히 하락했음에도 S&P에너지 섹터(XLE) 가격은 역대 최고치에서 별로 떨어지지 않았다”며 “그러는 동안 많은 초기 단계 혁신 주식은 코로나19 저점 이하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 시국에 3500명 채용..청년 불러들이는 그 곳은 - 매일경제
- “어떻게 이런 일이”…아찔한 절벽 위서 티샷 한 20대女의 최후 - 매일경제
- 유족따윈 안중에도 없는 전직대통령의 자기고백 [핫이슈] - 매일경제
- 설마했는데 1순위 마감 실패…“둔촌주공 청약 망한건가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속보] 민주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정부여당안 수용…품목확대 논의” - 매일경제
- 4천억짜리 경기장, 고작 7경기하고 해체라니…974스타디움 왜? - 매일경제
- “다마스는 그만 잊으세요”…‘1000만원대’ 전기화물밴, 10일이면 출고 - 매일경제
- “아 진짜, 방심하다 또 당했네”...‘감정 파괴자’ PPL의 진화 - 매일경제
- 샤넬·루이비통 제쳤네…인기 1위 등극한 명품 브랜드는 - 매일경제
- 한국 카타르월드컵 최종 16위…역대 3번째 성적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