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드카펫 깔아줄 생각 없어”...워커의 ‘필승 다짐’

백현기 기자 2022. 12. 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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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의 결의가 담긴 한마디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와 마주할 워커가 결의를 표했다.

워커는 "나는 음바페를 존경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해서는 안 된다. 음바페를 위한 레드카펫을 깔아주지는 않겠다. 이건 월드컵이고, 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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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카일 워커의 결의가 담긴 한마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이다. 조별리그 3차전을 끝마치고 이제 16강도 6경기나 마무리됐다. 독일, 벨기에, 덴마크 등이 떨어지는 이변이 발생하며 조별리그에 재미를 더했지만 16강은 이길 만한 팀이 이겼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장 먼저 A조 1위로 16강에 올라온 네덜란드가 8강에 안착했고, 뒤이어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브라질이 8강에 진출했다. 이어 모로코와 포르투갈까지 합류하면서 8강 대진이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가장 기대를 모으는 8강 대진은 잉글랜드와 프랑스의 맞대결이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프랑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프랑스는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고, 16강에서 폴란드에 3-1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며 8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프랑스의 주인공은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현재까지 이번 월드컵 4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넣은 것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음바페와 마주할 워커가 결의를 표했다. 워커는 “나는 음바페를 존경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해서는 안 된다. 음바페를 위한 레드카펫을 깔아주지는 않겠다. 이건 월드컵이고, 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주로 왼쪽에서 공격을 전개하고, 워커는 오른쪽에서 수비를 하기 때문에 둘은 높은 확률로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개리 네빌도 영국 매체 'ITV'에서 "나는 사실 음바페를 막아세울 선수로 전 세계에서 카일 워커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선수가 없다"고 말할 정도로 속도에 일가견이 있는 워커이기 때문에 박빙의 경기가 예상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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