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전복 모의' 25명 검거…"의회 무장공격 계획 세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에서 국가 전복을 도모하고 의회 무장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용의자 25명이 검거됐습니다.
독일 당국은 이들이 '네오나치'를 신봉하는 극우 반정부 세력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가 국가 전복을 모의한 혐의로 용의자 25명을 체포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이들이 현재의 민주 연방정부를 부정하고 과거 독일의 '제2제국'을 추종하는 '제국시민' 운동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독일에서 국가 전복을 도모하고 의회 무장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용의자 25명이 검거됐습니다. 독일 당국은 이들이 '네오나치'를 신봉하는 극우 반정부 세력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무장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해 이송 차량에 싣습니다.
검거 현장은 봉쇄되고 즉시 증거물 수색작업이 이어집니다.
독일 정부가 국가 전복을 모의한 혐의로 용의자 2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쯤부터 의회에 무장 공격을 가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경찰은 이들이 현재의 민주 연방정부를 부정하고 과거 독일의 '제2제국'을 추종하는 '제국시민' 운동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국시민'은 네오나치를 신봉하는 극우 성향 반정부 단체로, 쿠데타에 성공하면 '새 지도자'를 세우려는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번에 검거된 러시아 여성을 통해 러시아 측과 접촉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이들의 요청에 응답하거나 지원했다고 믿을 만한 근거는 없다고 독일 경찰은 밝혔습니다.
[페스코프/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이번 사안은 독일 내부 문제 같습니다. 러시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용의자 25명 중에는 특수부대 소속 현역군인도 포함됐고, 용의자 일부는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등 주변국에서도 검거됐습니다.
독일 법무장관은 이번 쿠데타 세력 검거를 통해 독일이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자평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2년간 직원에게 '수상한 약 심부름'
- 이범수 측, 학생 차별 · 폭언 의혹 부인…“사실무근”
- 20년 전 한국에 지고 혼자 남아 축하해준 그 선수, 벤투였다
- “메시 입국 금지시켜라” 멕시코 발칵 뒤집은 행동 뭐길래
- 영웅들이 돌아왔다…'12년 만에 16강' 대표팀 금의환향
- “2701호에서 많은 일” SON 트레이너 폭로 예고…손흥민도 '좋아요'
- “손흥민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는 父 손웅정, 대답 바뀌었을까
- 2시간에 1,400억 몰린 적금…“해지해달라” 읍소한 이유
- 백지 시위 · 경제 악화…중국, '방역 완화책' 결국 꺼냈다
- 병명 몰라 뇌수술까지 했는데…진단부터 어려운 희소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