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은 작년보다 쉬웠다…수학 변별력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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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채점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역대 가장 어려웠다는 지난해보다 조금 쉬워졌다는 평가지만, 상대적으로 수학의 변별력이 커졌습니다.
수학 최고점은 2점 낮아지는 데 그쳤지만, 국어는 무려 15점 떨어졌고, 국어 만점자는 작년 28명에서 올해 371명으로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수학 변별력이 커져서, 전통적으로 수학 강세인 이과 남학생이 유리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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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능 채점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역대 가장 어려웠다는 지난해보다 조금 쉬워졌다는 평가지만, 상대적으로 수학의 변별력이 커졌습니다.
임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역별로 1등급을 가르는 표준점수는 국어 126점, 수학 133점으로 작년보다 각각 5점과 4점 낮아졌습니다.
시험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판단하는 잣대인 영역별 최고점도 국어 134점, 수학 145점으로 둘 다 작년보다 낮아졌습니다.
특히 국어 변별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수학 최고점은 2점 낮아지는 데 그쳤지만, 국어는 무려 15점 떨어졌고, 국어 만점자는 작년 28명에서 올해 371명으로 10배 넘게 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수학 변별력이 커져서, 전통적으로 수학 강세인 이과 남학생이 유리할 걸로 보입니다.
수험생들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도 잘 따져야 합니다.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 최고점은 142점으로 다른 선택과목보다 많게는 3점 더 높습니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최대 6점 높아지면서, 과학탐구 최고점과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과학탐구 점수가 상대적으로 더 높아 자연계 학생들이 이득을 봤던 작년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수능 성적표는 내일 배포되고, 오는 15일에는 수시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9일부터 진행됩니다.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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