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우려 이해하는 T1 ‘톰’ 임재현 코치 “최고의 결과가 최선의 답변 될 것”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최고의 결과로 보답하는 것이 최선의 답변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8일 T1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톰’ 임재현 코치의 2023 시즌 각오를 전했다. 임재현 코치는 최고의 결과를 통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재현 코치는 “이전에 경솔한 언행들을 했다. 이로 인해 서운함과 배신감을 느꼈을 팬들에게 죄상하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팬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최고의 결과로 보답하는 것이 최선의 답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주어진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임을 약속했다.

T1과 함께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임재현 코치는 “T1은 세계 최고를 목표로 하는 팀이다. 그 과정에 있어서 제가 연구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고, 선수들도 뛰어나기 때문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코칭 스타일도 설명했다. 임재현 코치는 “피드백을 하는 부분에 있어서 선수가 수용하는 피드백을 하고 싶어서 1인칭 관점으로만 피드백을 진행한다. 선수가 높은 확률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실패했을 때, 피드백을 통해 확률을 더욱 높여 다음에는 잘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라며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들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수를 하더라도 빨리 일어나서 그 손해를 메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는 생각도 함께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T1이라는 이름값에 걸맞는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제 위치에서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미지=T1 공식 SNS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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