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 내달 31일 개막

장병호 2022. 12. 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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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추고 오는 내년 1월 3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미드나잇 : 앤틀러스'는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국보급 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영국 극작가 '티모시 납맨'과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쓰루 더 도어'의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가 협업해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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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작가 엘친 희곡 원작
에녹·고상호·박민성·김려원 등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추고 오는 내년 1월 3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뮤지컬 ‘미드나잇 : 앤틀러스’ 캐스트. (사진=주식회사 랑, 주식회사 모먼트메이커)
‘미드나잇 : 앤틀러스’는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국보급 작가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Citizens of Hell)을 원작으로 영국 극작가 ‘티모시 납맨’과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 ‘쓰루 더 도어’의 작곡가 ‘로렌스 마크 위스’가 협업해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7년 아시아 최초로 초연했고 2020년 2월 재연했다. 촘촘하게 짜인 대본에 밀도 높은 심리 묘사, 듣는 순간 관객들의 귀를 휘감는 중독성 강한 넘버와 함께 누구나 지니고 있는 인간 본연의 깊고도 어두운 욕망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1937년 스탈린 치하 소련을 배경으로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딘가로 끌려가 사라지는 공포 시대, 사랑과 믿음으로 어려운 시절을 견뎌내고 있는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자정 직전 불길한 손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초연부터 함께 한 김지호 연출을 필두로 김길려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가 등의 창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12월 31일 자정 직전 부부에게 갑작스럽게 찾아 온 낯선 손님 ‘비지터’ 역에는 배우 에녹, 고상호, 박민성, 김려원이 출연한다.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애처가,‘맨’ 역은 배우 류제윤, 정욱진, 노희찬이 나눠 맡는다. 매일 밤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 ‘우먼’ 역에는 배우 전성민, 정우연, 김수가 캐스팅되었다. 이밖에도 실력파 배우 이선, 이미주, 정종환, 방가희가 멀티플레이어로 출연한다.

티켓 가격 4만 4000~6만 6000원. 오는 15일 오후 3시 예스24 티켓,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내년 4월 23일까지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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