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노렸던 SD 단장 “유격수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2. 12.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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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트레이 터너 등 FA 유격수들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A.J. 프렐러 단장은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프렐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윈터미팅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격수를 찾는 것이 아니다. 포인트는 그것이 아니다"라며 유격수 보강을 원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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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트레이 터너 등 FA 유격수들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A.J. 프렐러 단장은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프렐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윈터미팅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격수를 찾는 것이 아니다. 포인트는 그것이 아니다”라며 유격수 보강을 원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했다.

지금까지 나온 이적 루머들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 파드레스는 보가츠, 터너 등 유격수들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터너에게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고도 영입전에서 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트레이 터너 등 FA 유격수들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사진= MK스포츠 DB
김하성, 제이크 크로넨워스, 여기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까지 돌아오는 마당에 유격수 영입은 내야 과잉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프렐러는 이 세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우리 팀에는 정말 재능 있는 내야수들이 있다. 그리고 여러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터너의 경우 그는 여러 다른 위치를 소화할 수 있다. 이런 능력을 가진 수준 높은 야수를 원하는 것이었고, 앞으로 몇주간 이런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유격수’가 아니라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재능 있는 내야수’를 원하기에 터너에게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그의 주장. 터너는 2021시즌 LA다저스 이적 직후 2루수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데 이를 참고한 듯하다.

윈터미팅을 빈손으로 마친 프렐러는 “정상급 선수들은 언제나 경쟁이 붙기 마련이다. 인내심을 가져야한다. 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양 쪽 모두가 맞아 떨어져야 되는 일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계획이 있고, 이를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공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면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른 움직임을 준비할 것”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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