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中경제, '안정' 성장에 방점…이번엔 정말 5%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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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국 경제 정책은 안정적인 성장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이 이미 위드 코로나로 전환 중인 상황에서 내년 성장률 목표치로 5%를 제시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지난 6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는 내년 중국 경제 정책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 취업, 물가 등 '안정'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중국경제가 '안정' 기조하에서 성장률 제고, 일자리 확대, 물가 안정에 매진할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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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국 경제 정책은 안정적인 성장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이 이미 위드 코로나로 전환 중인 상황에서 내년 성장률 목표치로 5%를 제시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지난 6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는 내년 중국 경제 정책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 취업, 물가 등 '안정'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정치국원은 중국 공산당 9700만 당원 중에서 뽑힌 최고위급 관료 25명으로 구성되며 중국 최고지도부인 상무위원 7명을 포함하고 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주재한 정치국 회의관련 보도자료에는 '안정'이라는 글자가 14곳에서 언급됐다. 내년 중국경제가 '안정' 기조하에서 성장률 제고, 일자리 확대, 물가 안정에 매진할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이번 회의는 내년 5대 정책 목표도 제시했다. 바로 △적극적인 재정정책의 효율성 제고 △온건한 통화정책의 정밀화 △산업정책의 발전과 안전 병행 △과학기술정책의 자립자강 집중 △사회정책의 민생보장 주력 등이다.
기존 적극적인 재정정책, 온건한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민생안정에 주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의 '자립자강'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또한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내년 성장률 목표치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경제운행의 호전을 추진하고 질적 제고와 합리적인 양적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시보에 따르면 왕칭 동팡진청 거시경제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가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약화되면서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왕 애널리스트는 "내년 3월 양회에서 중국 정부가 성장률 목표치로 5% 안팎을 제시할 것"이며 "실제 성장률은 5~6%에 달할 것"으로 낙관했다. 올해 중국은 성장률 목표치로 약 5.5%를 제시했으나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을 약 3.2%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분기 0.4%로 급락했던 중국 경제 성장률은 3분기 3.9%로 반등했다.
또한 왕 애널리스트는 "내년 중국의 재정적자율이 2.8%를 유지하고 지방정부 전용채권 발행규모도 올해 수준인 3조6500억 위안(약 675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재정정책의 중점이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지원, 세금 환급에서 소비진작, 과학기술 혁신 및 산업 업그레이드 지원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내년 중국 경제정책 기조는 조만간 개최될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매년 12월 중순경 중앙경제업무회의를 개최해 한 해 경제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다음해의 경제 정책 기조를 결정한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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