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문가 강력 주장..."발렌시아 말고 EPL 팀으로 임대 보내"

2022. 12. 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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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전문가 존 웨햄이 브리안 힐(21, 토트넘)의 임대 방향을 제안했다.

스페인 출신인 힐은 자국리그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다 2021-22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세비야에 2,500만 유로(약 350억원)에 에릭 라멜라를 보내는 조건으로 힐을 영입했다. 토트넘 팬들은 재능 있는 젊은 선수 영입을 환영했다.

하지만 힐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기존의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 주전급 자원이 건재하면서 첫 시즌 리그 출전은 9회에 그쳤다. 9경기 모두 교체 출전으로 전체 출전 시간은 85분에 그쳤다. 평균 경기 출전 시간이 10분도 되지 않는 기록이다.

결국 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 무대에서는 다시 이전의 기량을 회복했다. 힐은 리그 13경기에 나섰고 선발로도 9경기에 출전했다. 기대를 가지고 토트넘에 돌아왔지만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았다. 겨울에 데얀 클루셉스키가, 여름에 히샬리송이 가세했다.

결국 힐은 올 시즌 리그 교체 출전 1경기에 머물렀고 발렌시아 리턴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웨햄은 힐을 스페인 무대가 아닌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웨햄은 “힐을 발렌시아나 다른 스페인 팀으로 보내는 건 의미가 없다. 이는 시간 낭비다”라고 강조했다.

웨햄은 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웨햄은 “힐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 완전 영입 조건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단순 발렌시아 임대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웨햄은 토트넘에서 힐이 기회를 받지 못한 만큼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토트넘은 대체자를 구하지 않을 경우 힐을 1월에 내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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