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엑소 출신 크리스, 거세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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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가 성폭행 혐의로 화학적 거세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베이징 차오양 지방법원은 1심에서 크리스 우에게 2020년 성폭행 혐의로 11년6개월을, 술에 취한 여성 2명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2018년 사건에선 성 문란 행위를 하기 위해 군중을 모은 혐의로 1년10개월을 선고했다.
크리스 사건은 한 10대 소녀가 지난해 '크리스 우가 술에 취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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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베이징 차오양 지방법원은 1심에서 크리스 우에게 2020년 성폭행 혐의로 11년6개월을, 술에 취한 여성 2명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2018년 사건에선 성 문란 행위를 하기 위해 군중을 모은 혐의로 1년10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크리스 우는 13년 형기를 모두 복역한 후 즉시 추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1심이 확정될 경우,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중국 교도소에서 13년 수감된 뒤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된다. 이에 따라 크리스가 캐나다에서 성범죄자에게 시행되는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를 적극적으로 시행 중인 나라이며, 화학적 거세는 재범 방지를 위한 보안 처분으로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
크리스 사건은 한 10대 소녀가 지난해 '크리스 우가 술에 취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크리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크리스가 성관계를 위해 많은 여성을 유혹했고, 이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크리스는 2014년 SM엔테터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진행해 중국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동해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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