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투어 2인 1조 이벤트 매치, QBE슛아웃 출전

이태권 2022. 12. 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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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1)이 올해 마지막 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오는 12월 9일부터(이하 한국시간)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브론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QBE슛아웃(총상금 38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PGA투어 이벤트 매치로 페덱스컵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선수 외에도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넬리 코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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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이경훈(31)이 올해 마지막 PGA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오는 12월 9일부터(이하 한국시간)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브론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QBE슛아웃(총상금 38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PGA투어 이벤트 매치로 페덱스컵 포인트가 주어지지 않는다. 24명의 선수가 출전해 2인 1조로 경기에 나서 순위를 가린다. 1989년 처음 열린 이 이벤트는 2001년부터는 줄곧 티브론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다. 티브론 골프클럽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리는 CME 그룹투어 챔피언십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12팀이 사흘간 54홀로 순위를 가린다. 대회 첫날 스크램블 방식으로 열린다. 스크램블 방식은 한 팀에 속한 2명의 선수가 각자 공으로 치되, 매 샷을 칠 때마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공을 선택해서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선수 외에도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넬리 코다와 렉시 톰슨(이상 미국)도 출전한다. 이 대회 역사상 여자 선수가 2명이상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회 이튿날에는 두 선수가 공 하나로 경기를 하는 포섬 경기가 열리는 데, 각 선수가 티 샷을 번갈아가면서 하는 일반적인 포섬 방식이 아닌 두 선수 모두 매 홀마다 티 샷을 하고 이후 공 하나를 골라 그 공으로 계속 경기를 펼치는 변형된 포섬 경기으로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날에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펼쳐 좋은 스코어를 팀 점수로 집계하는 포볼 매치가 열린다. 우승 상금은 95만 달러(약 12억 5000만원)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 나서는 이경훈이다. 이경훈은 작년 이 대회에 출전해 12팀 중 1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 9월 프레지던츠컵에서 함께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팀을 이루게 된 만큼 당시의 좋은 기억을 살려 선전할 수 있다. 다만 둘은 당시 프레지던츠컵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지는 않았다.

PGA투어 역시 이 둘이 프레지던츠컵의 일원으로 함께했다고 소개하며 이들을 '다크호스'라고 칭했다. 우승 후보 11순위다. 지난 2013년과 2016, 2020년 이 대회에서 3차례 우승을 합작한 맷 쿠차와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가 우승 후보 1순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은 제이슨 코크락과 케빈 나(이상 미국)였으나 둘은 LIV골프로 이적해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한다.

한편 이 대회는 오는 2023년부터 LPGA와 PGA 선수들 1명씩을 한 팀으로 묶어서 팀 대항전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가장 최근에 이러한 형식을 취한 대회는 지난 1999년 미국 플로리다주 이니스브룩에서 열린 JC페니 클래식으로 당시 존 달리와 로라 데이비스가 우승을 합작한 바 있다.

(자료사진=이경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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