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옐로우시티' 대체할 상징문구 국민 공모

정회성 2022. 12. 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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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은 '옐로우시티(yellow city)'를 대체할 지역 상징문구를 국민 공모로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장성군은 지역 명소인 황룡강의 이름에서 노란색을 부각한 옐로우시티를 민선 6기 시절 도입했다.

장성군은 옐로우시티와 함께 도입했던 상징도안을 이번 공모에서 함께 교체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모두가 공감할 장성의 상징문구와 상징도안을 찾는다"며 "다양하고 참신한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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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제방에 새긴 '옐로우시티 장성' 홍보문안 [장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옐로우시티(yellow city)'를 대체할 지역 상징문구를 국민 공모로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장성의 정체성을 담으면서 시간이 지나도 활용할 수 있는 7자 안팎의 문구를 찾는다.

응모 방법은 장성군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 안내를 확인하면 된다.

내달 11일까지 국민 누구나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장성군은 지역 명소인 황룡강의 이름에서 노란색을 부각한 옐로우시티를 민선 6기 시절 도입했다.

시가지 경관 개선, 특산품 육성 등 다양한 사업에 옐로우시티를 활용했다.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으나, '노랑고을' 등 우리말 대체어가 있는데 지방자치단체가 외래어 유포에 앞장을 선다는 비판도 컸다.

국도 1호선 '옐로우 게이트', 장성호 제방 '옐로우시티 장성' 문안에만 10억원 이상이 들자 예산 낭비 지적이 일기도 했다.

장성군은 옐로우시티와 함께 도입했던 상징도안을 이번 공모에서 함께 교체한다.

시각적으로 장성을 상징하는 서체, 도안 등을 공모한다. 상징도안 분야는 상징문구 응모자만 참여할 수 있다.

상금은 상징문구 총 100만원, 상징도안 총 400만원이다.

자체 심사,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내년 2월께 수상작을 발표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모두가 공감할 장성의 상징문구와 상징도안을 찾는다"며 "다양하고 참신한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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