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만난 SD 단장 “열린 마음으로 대화...양키스행 예상”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2. 12.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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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FA 최대어 애런 저지에게 막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A.J. 프렐러 단장이 이에 대해 설명했다.

프렐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윈터미팅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두 명의 최고의 선수들을 만났지만, 두 명 모두 계약은 하지 못했다"며 빈손으로 끝난 윈터미팅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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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FA 최대어 애런 저지에게 막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A.J. 프렐러 단장이 이에 대해 설명했다.

프렐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윈터미팅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두 명의 최고의 선수들을 만났지만, 두 명 모두 계약은 하지 못했다”며 빈손으로 끝난 윈터미팅에 대해 말했다.

그가 말한 ‘두 명의 선수’는 내야수 트레이 터너, 그리고 외야수 애런 저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드레스는 두 선수에게 적지않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프렐러 단장이 저지 영입 시도에 대해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터너의 경우 이전부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전해졌지만, 저지의 경우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었다. 파드레스는 저지가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6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하기 바로 전, 현지시간으로 지난 화요일 샌디에이고에서 선수를 직접 만날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프렐러는 “우리도 더 많은 이야기를 듣기를 원했고, 그역시 우리 상황에 대해 더 많이 알기를 원했다”며 저지와 대화를 가졌음을 인정했다.

지난 며칠 사이 갑자기 진행된 일이라고 밝힌 그는 “최소한 우리가 보기에는 그가 다시 양키스로 돌아갈 거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논의 과정에서 받은 인상에 대해 말했다.

그럼에도 저지를 직접 만난 그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저지와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현재 팀의 상황에 대해 말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지에 대해 말했다. 그에게 중요한 내용일 수도 있었지만, 크게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다”며 저지와 논의가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두 명의 정상급 선수에게 접근했으나 빈손으로 돌아서게된 그는 “우리는 정말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에서 뒬 수 있는 팀”이라고 말한 뒤 “언제든 최고의 선수들과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는 자주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상급 FA들과 대화를 가진 것 자체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다른 옵션을 생각해야한다. 다른 타자들을 영입할 수 있는지, 여기에 투수 보강도 가능한지를 볼 것”이라며 전력 보강 작업이 계속됨을 예고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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