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현정, 미국 의회서 ‘김치의 날’ 홍보위해 전시회 개최

김덕식 기자(dskim2k@mk.co.kr) 2022. 12. 8. 11: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지난 6일 한국의 김치 관련 이벤트로 ‘김치의 날’ 행사가 열렸다. 화가 김현정은 연방의회에 계류 중인 ‘김치의 날(매년 11월 22일) 결의안’ 통과 기원을 위한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MOKAH)의 행사에 초대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주관으로 미동부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와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결의안을 발의한 캐롤린 멀로니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그레고리 믹스 하원외교위원장과 그레이스 멩, 톰 수와지, 앤디 김, 영 김, 미셸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 연방하원의원 등 결의안에 서명한 의원을 포함해 많은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정 작가는 한국화 특유의 기법 및 한지 콜라쥬를 이용해 한복입고 김치 담그는 모습을 담은 작품을 미국연방의회와 소속의원들 앞에 작품을 전시해 선보였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연방의회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은 멀로니 의원이 지난 7월, 매년 11월 2일을 김치의 날로 기념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연방하원에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캘리포니아와 버지니아, 뉴욕이 주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했지만, 연방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하려는 시도는 처음이다.

참신한 발상과 주제, 표현기법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한국화단의 유망주로 꼽히는 김현정 작사는 한복을 입고 일상생활을 하는 여성을 주제로 현대인의 관심사를 트렌디하고 개성 있게 표현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현재 서울시 홍보대사와 희망브리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화가 김현정.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