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타 맞은 위메이드...시총 1조원대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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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위믹스'가 결국 상장폐지 수순을 밟으면서 위메이드와 자회사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위메이드 투자자들은 지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투자유의종목 지정과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이어 또 다시 악재를 맞게 됐다.
전일 법원은 위메이드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닥사 소속 거래소들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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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위믹스’가 결국 상장폐지 수순을 밟으면서 위메이드와 자회사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위메이드 투자자들은 지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투자유의종목 지정과 거래지원 종료 결정에 이어 또 다시 악재를 맞게 됐다.
8일 오전 11시 4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23.61% 떨어진 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9.76% 하락한 3만250원에 형성됐던 시초가보다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24.87%)와 위메이드플레이(-7.86%)도 하락세다.
전일 법원은 위메이드가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에 대한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닥사 소속 거래소들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향후 본안소송이 남아있지만,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사실상 위믹스는 상장 폐지가 확정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앞서 위메이드는 닥사가 위믹스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다음날(10월 28일) 20.55% 폭락한 바 있다. 이어 한 달 후 닥사가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내리자 29.89%(11월 25일) 급락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까지 3번째 악재를 만나면서 연초 18만원대에 거래되던 위메이드 주가는 2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역시 급감했다. 연초 위메이드의 시총은 6조1280억원에 달했지만, 전날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1조원대가 붕괴되며 9900억원대로 후퇴했다. 약 83% 감소한 수준이다.
위믹스는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의 핵심으로 이번 상폐 결정은 향후 위메이드 사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전망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위믹스 플랫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위믹스 상폐에 따라 블록체인 사업 전반의 난항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게임사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같은 시간 컴투스홀딩스(-2.98%), 컴투스(-1.31%), 카카오게임즈(-0.84%) 등도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위믹스 상폐에 다른 게임사들의 블록체인 사업에도 악재가 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상장폐지는 블록체인 자체에 문제가 있어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도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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