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김창만 동문, 연수구 고려인 마을에 2억 기부

기자 2022. 12. 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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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재미동포 김창만 동문(전자공학 71 입학) 부부가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고려인 마을(함박마을)에 디아스포라 미래세대 교육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은 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인하대총동창회(회장·신한용·신한물산 대표) 주최 ‘2022 인하가족의 밤’에서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을 통해 전달한다.

김 동문은 “디아스포라의 서러움을 공감하고 귀환 후 정착이 어려운 이주민 후세들의 보육 교육 취업 등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이들 애국 동포의 희생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 번영의 밑거름이 되었고 우리 모두는 빚을 진 마음으로 이들을 보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만 동문


78년 미국이민 이후에도 김 동문의 모교에 대한 사랑은 계속돼, 2013년 장학기금 5억원을 쾌척했고 이 기금으로 현재까지 재학생 2~3명에게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김 동문은 2013년 ‘자랑스러운 인하인’으로 선정됐다. 장기이식 황반변성 등의 지병으로 건강이 쇠약한 상황임에도 디아스포라 기금 전달을 위해 특별히 귀국했다.

한편 ‘2022 자랑스러운 인하인’에 장석철 ㈜국제웰즈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마찬가지로 ‘2022 인하가족의 밤’에서 열린다. 장석철 대표는 2014~2016년 인하대총동창회 27대 회장을 역임하며, 개교 60주년을 맞은 인하대의 ‘60주년 기념관’ 건립, 대한민국 교육 수출 1호인 우즈베키스탄의 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 개교 등에 인하동문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 총동창회와 인하대의 발전에 공헌했다.

장석철 ㈜국제웰즈 대표이사


‘인하비룡대상’에는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김형수 인천일보 문화경영대학장·서태범 인하공업전문대학 학장·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김창완 인하사대부속중 교감·김충회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정원식 상원화성 대표·이익재 드림텍시스템 대표 등 8명이 수상한다.

‘공로상’은 한규돈 SK C&C 상무 등 31명, ‘표창’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사회인프라공학과 재학생 팀 등이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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