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더 싸진다…연말 내차 팔기, 헐값차단·무감가로 팔고 싶다면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2. 12. 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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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 비교견적 [사진출처=엔카닷컴]
애지중지 타던 자동차를 팔 때 헐값에 넘기기를 원하는 차주는 없다. 자신의 차가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비싼 값에 팔기를 원하고, 적어도 제값에 처리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소비심리 위축과 고금리 여파로 중고차 시세가 하락세다. 덩달아 연식변경으로 중고차 가격이 더 떨어지는 연말이다. 헐값 처분 위험이 커진 셈이다.

빠져나갈 구멍은 있다. 기업형 중고차 플랫폼이 제공하는 ‘내차 팔기 서비스’다.

엔카닷컴은 차량 등록부터 판매까지 거래 전 과정에서 딜러 대면 없이 최고가 견적 그대로 판매 가능한 내차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 프로(PRO)’를 선보였다.

엔카 이용자는 비교견적 신청 때 직접 차량 상태를 등록 후 바로 견적을 받는 기존의 ‘일반비교견적’ 방식과 이번 신규 서비스인 ‘엔카 비교견적 프로’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일반 비교견적은 빠르면 2~3일 내에도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신청 때 내 차 상태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내 차의 상태를 잘 알고 빠르게 차량을 판매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일반 비교견적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차 상태를 정확하게 잘 모른다면 이번에 ‘엔카 비교견적 프로’가 낫다.

황민규 매입사업실 개인판매기획2팀 팀장은 “차를 팔 때는 차 상태를 알아야 판매가 용이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엔카 비교견적 프로는 내 차 판매를 위한 평가사진단을 지원하고 모든 거래 과정이 딜러 대면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평가사가 45여개 항목 진단
엔카 진단 [사진출처=엔카닷컴]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중고차 플랫폼인 엔카는 20여년간 중고차 진단 평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로 진단 평가를 진행한다.

차를 팔 때는 차량 연식과 등급, 옵션 여부, 차량의 내외관 상태, 사고·무사고 여부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량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황 팀장은 “엔카 비교견적 프로는 평가사 매칭을 지원함과 동시에 소비자가 믿을 수 있도록 진단 품질에 공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카 프로 평가사는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칭된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조율해 방문한다.

연식 및 세부등급과 세부옵션 확인을 비롯해 사고여부 확인, 누유/누수 확인, 외관/조명/유리 상태 확인, 타이어/휠 상태 확인, 실내(시트/천장/공조기)확인 등 45개 항목을 진단한다.

감가없이 내차 팔기 가능
중고차 진단 [사진출처=엔카닷컴]
평가사의 현장 차량 진단이 완료된 이후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된다. 24시간 동안 제휴 딜러들에게 최대 30건의 견적을 받아 볼 수 있다.

고객은 희망 견적을 선택 후 최종 판매 여부만 결정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딜러 대면’과 ‘감가’는 일어나지 않는다.

‘무감가’로 내 차 팔기가 가능한 점이 엔카 비교견적 PRO 이용자가 가장 만족해 하는 부분이다.

경매 전에 평가사의 전문 진단이 이뤄진 후 제휴 딜러가 입찰하기 때문에 고객이 선택한 최고가 그대로 감가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판매를 최종 결정하면 탁송서비스도 제공된다. 견적 선택과 동시에 탁송 기사를 만날 장소만 정하면 내 차 팔기 대부분 과정이 진행된 셈이다.

탁송부터 이전까지 원스톱 처리
엔카 비교견적 프로 [사진출처=엔카]
엔카닷컴은 내차팔기 마지막 단계까지 직접 관리한다.

고객이 희망 견적 선택 및 판매 여부를 최종 결정하면 딜러가 아닌 엔카의 관리 하에 차량 인도 및 입금 절차가 진행된다.

무료 탁송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인도할 수 있다. 엔카에서 판매에 필요한 서류들을 확인 후 직접 송금을 진행한다.

명의이전을 완료하고 남아 있는 보험료를 환불받으면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차량에 압류나 저당이 있더라도 고객과 소통해 처리 절차를 안내하고 판매를 지원한다.

현재 엔카 비교견적 프로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일반 경매’ 방식과 동일하게 무료다.

추후 엔카닷컴은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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