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전북대학교와 LED 식물공장 활용한 식의약소재 개발 나선다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2. 12. 8. 10: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윤춘희 동아제약 개발전략실장, 박형근 동아제약 소재연구팀장, 진종식 전북대학교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장, 심현주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강해화 동아제약 소재연구팀 수석. <사진 제공=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전북대학교와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팜 기반의 첨단 식의약소재 산업화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전북대로부터 ‘염생식물을 활용한 항염 및 폐손상개선 물질’ 기술을 이전받는다. 또 제품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나선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항염 효과와 폐손상 개선 기능에 관한 연구결과가 나오며 기능석 식품, 의약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전북대는 기술이전과 함께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해 동아제약에 공급할 예정이다. LED식물공장에서 염생식물을 배양하면 해외소재의 국산화 전환이 가능하다. 중금속이나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물질 오염 가능성도 적어지며 성분함량이 균질한 소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동아제약의 제품 연구개발 능력과 마케팅 경험이 전북대 LED 식물공장 및 재배 기술과 만나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질병치료, 건강기능향상, 스킨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상업화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