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찰 3000명 투입해 무장 쿠데타 세력 25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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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역에서 무장 쿠데타를 계획하던 극우 무장 쿠데타 세력 25명이 체포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독일 당국은 이날 오전 경찰 병력 약300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다.
독일 공영방송 ARD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연방 하원의 전 극우 의원이 이 음모와 관련이 있다고도 보도했다.
마르코 부쉬만 독일 법무장관은 트위터에 헌법기관에 대한 무장 공격 계획 의혹을 언급하면서 이번 검거 작전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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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독일 전역에서 무장 쿠데타를 계획하던 극우 무장 쿠데타 세력 25명이 체포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독일 당국은 이날 오전 경찰 병력 약300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다. 현지 매체에서는 독일에서 동원된 경찰력 규모 중 가장 큰 것이라고 보도했다. 25명은 베를린 등 독일 지역 곳곳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에서도 검거됐다.
BBC에 따르면 제국 시민운동은 민주주의를 거부하고 독일의 '제2제국'을 추구하는 운동으로 1871년부터 1차 세계대전 패전 직전까지 성행했다. '제국시민'(Reichsbuerger)을 추종하는 극우파들은 현재 2만여명 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공영방송 ARD의 보도에 따르면 독일 연방 하원의 전 극우 의원이 이 음모와 관련이 있다고도 보도했다.
이들은 네오나치를 신봉하며 최근 급진적으로 성향이 변하면서 독일 내 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마르코 부쉬만 독일 법무장관은 트위터에 헌법기관에 대한 무장 공격 계획 의혹을 언급하면서 이번 검거 작전에 찬사를 보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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