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株, 지금은 OO주 역할로도 충분?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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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금리가 오르면서 고배당 종목의 배당 매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방어주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국채 3년물 금리가 3.6%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배당주 위주의 투자 전략을 구성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높아진 배당성향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올해 보여주었던 방어주 역할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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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배당성향·낮은 밸류에이션으로 방어주 역할
배당 전망치 하향으로 안정적인 이익 전망 확인 필요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시중 금리가 오르면서 고배당 종목의 배당 매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방어주로서의 역할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국채 3년물 금리가 3.6%까지 높아진 상황에서 배당주 위주의 투자 전략을 구성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도 "높아진 배당성향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올해 보여주었던 방어주 역할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순이익 전망치 대비 현금배당액이 늘면서 코스피 상장사들의 배당성향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작년 대비 5.5% 감소한 데 비해 현금배당액은 6.1% 증가했다"며 "올해 배당성향은 21.1%로 작년 18.8%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초 이후 주가 조정이 이어지면서 작년 대비 낮은 가격으로 배당주를 매수할 수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현금배당수익률이 2.4%로 작년 2.1%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배당 전망치 하향 가능성을 고려해 이익 전망이 안정적인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배당수익률 전망이 3% 이상이고 최근 2개월 순이익 전망치가 상향된 종목은 연말 배당향(向)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피 4분기 현금배당수익률은 1.58%로 순이익 컨센서스가 하향하며 9월 30일보다 0.38%포인트 감소했다"며 "섹터별로는 통신을 제외한 전 섹터 배당수익률 전망이 하향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전망과 배당 전망이 함께 하향하며 배당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시점에서 배당주를 활용하려면 안정적인 이익 전망을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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