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특별자치도 설립 맞물려 경기북부에 수소산업 육성해야"

정재훈 2022. 12. 8.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소산업이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수소산업을 도입해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중점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지역 수소산업 육성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연구원, '경기북부지역 수소산업 육성 방안 보고서' 발간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소산업이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수소산업을 도입해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중점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지역 수소산업 육성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북부 시·군 주요 거점별 수소 생태계 구축 구상도.(그래픽=경기연구원 제공)
이번 보고서는 경기북부지역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과 함께 지역경제를 발전시켜 대한민국 성장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핵심 정책의 일환으로 경기도형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안이 포함된 것을 기초로 한다.

현재 경기도는 수소에너지 생태계구축 기본계획을 2019년 수립해 안산-평택-화성권을 중심으로 수소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경기도형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 공약 이행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도모 △안산-평택-화성권 경기남부 수소경제벨트와 경기북부 수소산업 양대 축 개발 △수려한 자연환경자원과 친환경 수소산업 연계 접목으로 친환경 녹색산업지역 선도 △수도권탄소중립 달성 기여 △수소에너지 시장 확대로 수소산업 발전 기회 활용 등을 제안했다.

이어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지역의 수소산업 육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거점별(양주-의정부-동두천권/파주권/연천-포천권) 추진 중인 산업단지나 미활용 군용지, 반환공여구역 부지에 수소생산-유통-활용 수소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후보지도 제시했다.

양주시 도하리 미활용군용지(4만1000㎡)를 포함해 동두천시 동두천 국가산업단지(26만7000㎡), 파주시 파평 일반산업단지(59만3000㎡), 연천군 청산면 궁평리·장탄리·백의리 일대 미활용군용지(92만7000㎡), 포천시 에코그린 일반산업단지(30만9000㎡), 파주시 장단면 거곡리 일대 파주평화경제특구(구상)(330만㎡)가 대상이다.

이어 이들 대상지 중 최적지를 선정해 수소테크노밸리(HTV, Hydrogen Techno Valley)를 조성하자는 의견도 내놨다.

강철구 선임연구위원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경기남부 안산-평택-화성 수소경제벨트와 경기북부권을 수소산업 육성 양대 축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저발전 경기북부지역을 위한 미래 새로운 성장잠재력 발굴에 수소산업 만큼 뛰어난 부문이 없는 만큼 경기북부지역 수소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